우리가 매일 쓰는 비누의 불편한 진실
"아무 비누나 사용하지 말고 피부에 맞는 약산성 비누를 찾아 쓰자!"
요즘 이상하게 샤워 후에 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온몸이 당기는 현상 혹시 여러분도 느끼셨나요?
낮에는 기온이 여전히 여름 같은데
우리 몸을 벌써 건조한 가을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람도 불고 건조해지는 계절인 만큼
촉촉한 피부 유지에 바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잘 씻는 것이 피부 관리에 아주 중요한 한 부분인데요!
그런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비누나 클렌저가
피부 보습은 물론 피부 보호막까지 싹 감소시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먼저 추천을 꾸욱~!! 글쓴이에게는 큰 격려와 용기가 됩니다
pH 4.5에 담긴 비밀
우리가 학교 과학 시간에서 배웠던 pH!
pH는 물의 산성이나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서
수소 이온 농도의 지수를 뜻하는데요.
H+농도와 OH-농도가 동일하면 중성이고,
H+가 많으면 산성, OH- 쪽이 많으면 알칼리성으로 된다고 합니다.
이것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pH인데요.
pH는 1~14까지 있으며 pH 7은 중성을 나타내며
pH 7 미만은 산성, 이상은 알칼리성이라고 합니다.
피부는 약산성
우리 몸과 피부는 약산성이고 몸속은 알칼리성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숨 쉬는 공기가 pH5 정도이기 때문에 우리 피부도 맞춰 적응돼있다고 해요.
따라서 피부는 pH 4.5~5.5(약산성) 수치의 보호막이 생성되어 표피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외부 세균들은 거의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피부가 약산성으로 유지되어야
이를 중성화시켜 자극 및 감염을 피해 신체를 방어하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또, 수분유지와 노폐물 분비 조절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아주 기특한 약산성 보호막이에요.
그러므로 피부는 꼬-옥 약산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세숫비누 = 빨랫비누??
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비누가 피부 약산성
유지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많은 세숫비누가 알칼리성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피부를 곱~게 유지하려면
고유성분에 맞게 약산성 비누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알칼리성의 비누를 사용할 경우,
세균과 외부로부터 막아주는 피부 보호막을 벗겨 내고
모낭충과 같은 균을 더 키우게 된답니다.
즉, 피부 pH 밸런스가 알칼리 성분으로 깨져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의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 세숫비누를 사용하실 때,
뽀드득 뽀드득 느낌이 정말 시원하다고 생각하셨죠?
시원하게~ 필요하고 유익한 보호막까지 벗겨지는 소리라고 하네요. T^T
피부에 맞는 약산성 비누는 수분을 유지하려는 성분 덕분에
사용 후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하지만, 약산성 비누는 원가가 높고 세정력이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주방 세제에도 첨가되는 계면활성제를 포함한
알칼리성 비누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우리 집 비누의 산성도 측정!
학창시절 과학 시간에 실험해봤던 리트머스 시험지로 했는데요.
오차범위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알아보는 방법이라 선택을 해보았습니다.
♥실험방법♥
1. 리트머스 시험지를 원하는 곳에 올려놓고 물을 뿌려 준다.
2. 색이 변하는 것에 따라 산성도를 측정한다.
엄청나게 간단하죠?
자 그럼 먼저, 우리 피부부터 측정해볼까요?
우리 피부는 역시 약산성 pH 4.5~5.5를 나타냅니다.
두 번째는 우리 집 비누들!
온 집안을 뒤져 비누를 모아왔어요!
그리고 비교를 위해 주방 세제도 가지고 왔습니다.
자 실험을 해볼까요?
헉!! 빨랫비누 보이시나요?
약 pH 8 정도의 세정력이 강한 알칼리성을 나타내는데요.
놀랍게도 그 밑의 비누들까지도 빨랫비누와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오히려 주방 세제가 더 약한 알칼리성을 띄고 있네요.
이것이 바로 제가 약산성 천연 비누를 쓰는 이유입니다.
특히, 알칼리성 비누는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도 유발하기 때문에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저로서는 약산성 천연비누가 너무나도 고마운 존재에요!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되고 부드러워야 하는데,
반복적인 알칼리성 비누의 사용은
결국 피부 보호막을 무너뜨리게 되고 맙니다.
그래서 약산성 비누를 써야 한답니다.
약산성 비누는 계면활성제가 첨부되지 않아 거품이 잘 나지 않아요!
클렌져, 화장품도 마찬가지라고?!?!?!
비누뿐만 아니라 화장품도 약산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집에 있는 폼클렌징은 빨랫비누와 비슷한 수치의 알칼리 성분이었습니다.
폼클렌징도 안심할 수 없네요! T^T
약산성 화장품을 골라주세요!
<약산성을 나타내는 비누>
우리 피부에 사용하는 모든 것은 약산성이 좋겠습니다.
그래야 피부가 원래 가지고 있는 보호막도 깎이지 않을 수 있을 테니까요!
사용하는 화장품을 구입하실 때는 다음과 같은 성분을 참고해주세요!
식물성 오일, 에센셜 오일, 천연성분 OK!
동물성 오일, 합성 계면활성제 NO!
잘 아셨죠? 우리 피부를 위해 산성과 알카칼리성을 잘 구분해 보아요! :)
글 : 건강나래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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