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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탄수화물 논란 관련

코스모칸 2016. 5. 6. 19:54

탄수화물의 재앙 … 비만도 모자라 암 유발까지


송혜민 기자 / 입력 2016.05.06 12:41 ㅣ 수정 2016.05.06 12:41



기사 원문,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506601006&section=culture&type=&page=






고소하고 맛있는 탄수화물 섭취의 댓가는 가혹하다.

허리 둘레와 몸무게를 부쩍 높이고, 궁극적으로 비만에 이르게 한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밝혀졌다.

탄수화물이, 폐 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진은

최근 폐암 환자 1905명과, 건강한 성인 2413명의 식 습관 및 혈당 지수(GI · Glycemic Index)를,

비교 · 분석했다.


혈당 지수는,

일정량의 탄수화물이 소화 과정을 거쳐 체내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혈당이 얼마나 빨리 상승하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인슐린이 더욱 빨리 분비돼,

같은 음식을 먹어도, 허기지고 배고프다는 느낌이 더욱 자주 든다.

이 때문에, 비만과 직결되는 수치로 여겨진다. 


탄수화물 섭취로 시작해,

혈당 지수 상승, 인슐린 분비, 배고픔, 비만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는 배경이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폐암 환자들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일일 혈당 지수가 더욱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흡연 습관이 전혀 없는 사람도,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는 등의 잘못된 식 습관으로 인해서,

폐암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실험 참가자들 중, 비흡연자이면서 혈당 지수가 상위 20%에 속한 사람은,

역시 비흡연자이지만, 혈당 지수는 하위 20%에 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습관과 관계없이,

혈당 지수가 상위 20%에 속한 사람은,

하위 20%에 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49% 더 높았다.



즉, 흡연 여부를 떠나 혈당 지수가 높은 사람은,

혈당 지수가 낮은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동일하게 높아진다는 뜻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백인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인종에 따른 차이는 없는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연구를 이끈 스테파니 멜코니안 박사는,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인슐린과 혈당이 높아지며,

이는 인술린 유사 성장 인자(IGF)에 영향을 미친다.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는,

키의 성장 등을 돕는 동시에, 전립선 암이나 폐암 등의 암 세포의 성장을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이나 과일 등을 제한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으며,

가급적이면,

혈당 지수가 낮은 고구마나 바나나, 우유, 사과 및 통밀을 넣어 만든 빵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 붙였다.


출처 : 그날이 오면.....
글쓴이 : 이소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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