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 100% … 개 후각으로 암 진단 시험 성공
윤태희 기자 / 2017.03.26 16:23
기사 원문,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326601004
프랑스 연구진 케이도그는 24일(현지 시간),
훈련받은 개가,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가슴에 접촉했던 붕대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진단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개는 뛰어난 후각을 지니고 있어서,
유방암 세포가 갖는 독특한 냄새를 판별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모집한 유방암 환자 31명에게서,
암을 앓고 있는 가슴에 닿았던 붕대 표본을 수집하고,
개 전문가의 협력 아래,
독일 셰퍼드 두 마리에게, 암 환자의 가슴에 닿았던 붕대와 그렇지 않은 붕대를 판별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렇게 두 견공은, 6개월 간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두 견공은 마침내,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친 시험을 통해,
실제로 유방암 세포를 판별할 수 있는지 평가를 받았다.
평가 시험에서는,
훈련에 사용한 것이 아닌, 다른 유방암 환자들에게 수집한 붕대 31장을 사용했다.
두 견공은,
각각 1회 실험마다,
유방암 환자의 붕대 1장과 일반 여성의 붕대 3장의 냄새를 맡아 판별했다.
그 결과,
1월 진행된 1차 시험에서는,
두 견공은 암환자의 붕대 31장 중 28장을 구별해냈다.
성공률은 90%에 육박했다.
그런데,
2월 진행된 2차 시험에서는,
그 성공률이 100%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개의 도움으로 진단하는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고, 여성의 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비용마저 저렴해,
맘모그래피(유방 X선 촬영)를 이용하기 어려운 국가에서는,
진단 기술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연구 자금이 마련되면, 더 많은 환자들과 다른 개들에 의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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