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발자취

[스크랩] 미룩불 출현은 석가 이후 3천년

코스모칸 2015. 7. 3. 08:25

 

[불편한 진실] 미륵불은 석가모니의 제자가 아니다.

 많은 불교 신자들이 기존의 그릇된 상식에 사로잡혀, 바바리의 제자였던 수행승 미륵은 석가여래의 제자로서 567천만년 뒤에 미륵불로 출세할 것이라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불교 최고(最古)의 경전인숫타니파타마지막 장인피안도품(彼岸道品)에도 바바리의 16제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수행승 미륵이 미래불이 된다는 내용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그래서 팔리어 연구의 권위자인 리스 데이비스(Rys Davis)는 미래불인 미륵불은 수행승 미륵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미륵사상연구의 대가인 일본의 와타나베 쇼코(渡邊照宏)미륵하생경, 미륵대성불경등 미륵불과 관련된 주요 경전에, 수행승 미륵이 미래불이 된다는 내용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음을 지적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에 불교가 들어오고 미래불인 미륵불의 사상이 전래되자 미륵불에 귀의하여 용화낙원 세계에 나고자 하는 미래적인 신앙이 보편적인 신앙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 미륵신앙을 대중화시킨 분은통일신라시대의 진표율사이다. 진표율사는 미륵신앙의 중심도장으로 모악산 금산사, 금강산 발연사, 속리산 법주사를 확장 창건하였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곳곳에 미륵불 신앙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불편한 진실] 석가 이후 3천년 설이 유력하다.

이토록 역사 속에서 숱하게 많은 민중들과 통치자들이 간절하게 찾아왔던 그 미륵부처님이 여는 새로운 낙원세상은 언제쯤 열리는 것일까?

불교에서 미래세계의 메시아, 미륵불의 출현(말법末法)시기는 두 가지 설로 나뉜다. 하나는 석가 이후 약 567천만년 뒤에, 또 하나는 석가 이후 3천년 뒤에 오신다는 것이다.

첫 번째의 56억년설은 고대 인도의 전통적 사고에 의해, 터무니없이 황당한 영겁’(永劫)의 무한시간이 도입된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반면 우리나라 민중의 미륵신앙에선 두 번째의 ‘3천년 설이 더욱 널리 퍼져 있다.

그런데 이 불기가 남방불교와 북방불교에서 각기 다르게 사용된다. 1956년 스리랑카에서 부처 입멸 2500년을 기념하며 제1차 세계불교대회가 개최된 적이 있는데, 이 연대를 남방불교 국가들이 받아들여 오늘날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북방불기를 따랐었다. 그런데 근래 들어 우리나라 불교에서는 주로 남방불교의 불기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북방불기에 따르면, BCE 1027년 석가 탄생을 기준하여 지난 1974년이 불기 3천년이 되는 해였다. 즉 지금 이 시대는 미륵불의 도()가 이 세상에 나타날 때인 것이다.

남방불기와 북방불기 무엇이 맞나?

<2012년은 불기 2556년이다 . 정말 그러한가?>

남방불기 -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서 씀. BC 544년 사용 현재 2556(2012)

북방불기 -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씀. BC 1026(계축)년 사용 현재 3039(2012)

우리나라에 불교가 최초 수입된 것은 고구려 시대로 알려져 있다.그때부터 1962년까지 1600년 동안 북방불기를 사용하였다.

1999. 10. 12. 종헌이 새로 개정되기 전 내용에는<대한불교조계종 종헌 제 255> '본종(本宗)은 석가모니불의 기원을 단기 1307년으로 기산(起算)한다.'

현 사찰에서도 그 흔적을 많이 찾아볼수 있다.(비석, 범종 등)

그런데, 1956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개최된 세계불교도우의회(WFB)에서 각국의 통일된 불기 사용을 위해 남방불기를 사용하기로 의결한 것에 기인하여 우리나라는 1962년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 6차 회의에 청담스님 등을 파견시켜 처음 참가한 후 왕조중심의 남방불기를 채택하였다.

북방불기가 맞다는 증거

<전등록>의 기록에 따르면 석가가 탄생했을때 중국의 왕은 주나라 소왕이다.

주나라는 BC 1200년 전에 세워졌고, 소왕은 다섯번째 왕이다.

그렇다면, 석가는 BC 1000여년 전의 인물로 지금부터 약 3000년 전에 태어났다고 해야한다.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 있는 다리 완공일자에 쓰인 북방불기 기록입니다. 불기 2991甲辰 4로 되어있네요. 갑진 4월이면 1964년입니다. 올해는 불기로 3031년이 되는군요

. 위쪽 사진 글씨는 佛紀 二九五五 戊辰夏" 환산하면 1928년 무진여름이다.

6.25전쟁시 불타고(미국폭격)일주만 남았으며 재건중임.민통선 안에 있음

불기가 3000년이 넘었다면, 바로 멸법의 시대로 들어선 것이다

북방불기) 2956(1929) 개금불사 발원문 확인 (당시 창원 성주사 주지 映月 敬玉스님)

1929년 개금 발원문 (창원 성주사)

논산 개태사의 정문 상량문에 적혀있는 불기

<논산 개태사 정문>

미륵불이 오시길 염원한 한민족,한반도

미륵불의 세상을 꿈꾸어 온 우리민족

비나이다 비나이다. 미륵님! 칠성님!”

이것은 우리 부모, 조상 세대들이 우리들을 위해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는 믿음으로 두손 닳도록 간절히 하늘의 신()에게 빌며 기도했던 우리 민족의 전통적 신앙문화이다.

우리나라 시골의 동네, 길거리를 걷다보면 사람 비슷한, 투박하지만 정겨운 모습의 석상(石象)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마을사람들은 이들을미륵님이라 부르며, 그 앞에 제사도 지내고 두손 모아 기도하며 득남(得男), 치병(治病), 부귀(富貴) 등의 소원을 기원했다.

이런 서민적인 미륵불상 외에도 법주사의 거대한 미륵불상이나 은진미륵보살처럼 용화낙원의 새 세상을 열어주기 위해 인간세상을 굽어보고 있는 듯한 모습의 미륵불상도 있다.

뿐만 아니라 로댕의생각하는 사람조각처럼 사색하는 미륵반가상으로는 우리나라에 국보78, 83호와 일본 국보 1호가 있다.

이 미륵반가상의 모습을 본 서양 최고 지성인들은 한결같이전율을 느끼는 듯한 감동과 신성(神聖)을 접했다고 말한다.

동서 지성인들에게 미륵은생각하는 부처’(Thinking Buddha)로 불린다.

[ 국보 78, 금동미륵반가사유상]

불교에서는 석가 이후 3천년 뒤에 말법세상에 미륵불이 오셔서 세계인류를 구원하고, 용화낙원을 열어준다고 말하고 있다.

미륵불 신앙의 역사

우리나라에 남한에만 약 400여개의 미륵석상이 있는데, 그 분포도를 보면 옛 백제 땅인 충청과 전라도 지방에 그 수가 가장 많고, 옛 신라 땅인 강원과 경상도엔 적게 나타난다. 이로써 백제지역에서 민중(民衆)들의 미륵신앙이 더욱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백제는미륵하생(下生) 신앙으로 지상에 미륵불의 이상세계 건설을, 신라는미륵상생(上生) 신앙으로 천상에 올라가 도솔천 미륵불에게서 도를 받아 인간세상에 내려온다는미륵불의 인간현현(現顯)’을 꿈꿔왔다.

미륵사지에는 미래불로 오실 구원의 부처, 미륵불을 당장의 현실세상에 모셔서 용화낙원의 꿈을 이뤄보고 싶어했던 백제인들의 간절한 신앙과 염원이 담겨 있다.

진표율사로부터 시작된 미륵불 신앙

그러면 우리네 서민들의 부처님인 미륵불에 대한 신앙은 언제부터 이 땅에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었던 것일까? 처음 미륵하생과 미륵상생의 양갈래였던 미륵신앙은 통일신라(신라후대) 이후부터 하생신앙(미륵불이 오셔서 이상세계를 건설)이 본류를 차지하게 된다.

멸망한 옛 백제 민중들의 미륵하생신앙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통일신라시대 진표율사(734~?)에 의해 그 열매를 맺게 된다.

진표율사는 미륵불에게 계시를 받기 위해 자기 육신을 돌로 짓이기는망신참법’(亡身懺法)의 구도법(求道法)으로 전북 부안 변산의 부사의방장에서 수행한다. 수행과정 중에 그는 지옥에 빠지는 중생을 구제한다는지장보살과 용화낙원을 건설하실미륵존불을 차례로 만나게 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이때 그는 미륵불에게 자신이 미륵불께서 이땅에 오시는 그 세상에 다시 태어나 대국왕의 몸을 받아내려 큰일을 할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간절히 기원한다. 이러한 내용이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진표율사는 이때 미륵불로부터 금산사에 자신이 본 모습 그대로 미륵불상을 조성하라는 명을 받게 된다. 이후 진표율사는 용화 3회설법 도량 중 하나인 금산사(金山寺)에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이어 법주사, 발연사에 미륵불상을 세운다. 이로부터 우리나라에 미륵신앙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조선시대에는 민중들이 길거리에 아무러한 석상모습(돌미륵)이라도 세워놓고 그냥 지나다가도 꾸벅 절하며 복을 빌었다. 미륵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이라는 존경심보다 친밀감으로 다가오는 가난한 서민들의 이웃이자 민중의 부처였다.

불교의미륵경에 보면, 미륵이 내려오실 때 그 이상세계를 지상에 직접 건설하는 대국왕(大國王)전륜성왕’(轉輪聖王)도 같이 내려오신다고 한다.

진표율사와 금산사 미륵불상

고대 삼국이후 우리 민족에게는 심성 깊숙한 곳으로부터 내려온메시아 사상이 있습니다. 바로 `미륵사상'입니다.

미륵은 오래 전부터 정토세상을 가져올차세대의 `구세주'로 한민족의 무의식 속에 각인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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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지금 나는 깨어있다
글쓴이 : 바람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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